전국 408곳 의료기관 중 ‘상위 30%’… 신뢰받는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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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하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24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지난 3일 보건복지부가 전국 408곳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발표한 ‘2024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종합등급(A·B·C) 평가 결과 A등급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곳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시설, 장비, 인력 등 필수 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8개 항목 등 7개 영역 29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등급(A·B·C)을 심사해 발표했다.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평가 기간은 당초 2023년 7월~2024년 6월 운영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었으나, 비상진료체계 가동 등의 상황을 고려해 2024년 2월 6일~6월 30일 대상기간에서 제외했다.평가 결과에 따라 동일 종별 그룹 내 상위 30% 기관은 A등급, 필수영역을 미충족하거나 부정행위가 발견된 기관 등은 C등급, 그 외 기관은 B등급의 종합등급을 부여했다. ‘2024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으로 평가된 기관은 131곳, B등급 215곳, C등급 62곳으로 결정됐다.하나병원 박기홍 병원장은 “하나병원이 평가 지표상 높은 점수를 받아 A등급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주하나병원은 청주시 흥덕구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되어 있으며, 365일 24시간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환자들을 빠르게 케어하고, 전문 치료를 요하는 환자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의료진과의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