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왼쪽)과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일 오전 국립공주대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국립공주대
    ▲ 임경호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왼쪽)과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이 2일 오전 국립공주대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국립공주대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와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는 2일 오전 국립공주대 대학본부에서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두 대학의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는 통합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와 함께 통합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들이 담겼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운영될 예정으로 통합 후 교명과 본부 위치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을 고려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또한, 유사‧중복학과의 통합은 양 대학의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통합 시기와 총장 선출 방식은 두 대학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견에 대해 상호 존중하며, 균형감 있게 조율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은 "충남대와의 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나 규모 확대를 넘어, 두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균형감 있고 모두가 공감하는 대통합이 이뤄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