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영상대 구상범 교수.ⓒ한국영상대
    ▲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영상대 구상범 교수.ⓒ한국영상대
    한국영상대학교는 구상범 교수의 작품 ‘루프’가 제28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서 배우 이효제의 열연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쾌거로, 영화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감정선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세계 14대 A클래스 국제영화제로, 북유럽과 발트 지역 최대 장르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루프’는 고등학생 ‘세종’이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네버엔딩 타임 스릴러로, 인간의 폭력성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냈다.

    구 교수는 시상식에서 “배우와 스태프의 헌신에 감사하다”라며 “관객들에게 폭력의 본질과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루프는 오는 12월 4일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