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장우 후보 ‘볼파크 스카이박스 무상이용’ 의혹 제기국민의힘, 허태정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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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허태정,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김경태기자
대전시장 선거가 정책 경쟁보다 의혹과 고발이 앞서는 ‘난타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상대 후보를 겨냥해 무상이용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정면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9일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연간 1억 원 상당의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시즌권을 무상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민주당은 논평에서 “대전시가 스카이박스 시즌권을 직접 수령하는 대신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내세웠다”며 “사정당국은 대전시와 협의회, 기업 간 유착 여부와 청탁금지법·뇌물죄 성립 가능성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같은 날 허태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호별방문 제한 규정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하며 맞대응했다.국민의힘은 허 후보가 지난 2월 대전스타트업파크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사무실을 돌며 명함을 배포한 행위가 공직선거법 제106조 제1항상 금지된 호별방문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당시 일정은 예비후보 등록 직후 진행된 사실상 선거운동 성격”이라며 “개별 사무실 방문 행위는 위법성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허 후보 캠프는 “이미 지난 2월 선관위 조사가 있었던 사안이다”며 “이장우 후보가 궁지에 몰리자 철 지난 사건으로 물타기하고 있다”고 반박했고, 이어 “이 후보는 스카이박스 무상이용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맞받았다.이 후보 캠프는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다”며 “특정 후보 흠집 내기를 위한 선거개입성 흑색선전”이라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한편, 대전시장 선거가 정책 대결보다 의혹 공방이 격화되면서 ‘비전 경쟁’보다 ‘정치적 소모전’으로 흐른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