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안 심사… 의원발의 조례안 등 7건 원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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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최정훈)는 26일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2025년예산안과 행정문화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 7건을 심사했다.먼저 김국기 의원(영동)은 충북청주FC과 관련해 “청주시와 한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20억 원의 운영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기로 협약했으나 이번 예산에 30억 원으로 증액 계상했다”며 “철저히 관리·운영하고, 투명성을 확보해 충북의 대표적인 스포츠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주문했다.박재주 의원(청주 6)은 “충북 아트센터 건물 만큼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민들이 공연과 전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힘써달라”고 했으며, 월니스 자전거 대회 사업과 관련해서는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외지인들도 많이 올 수 있도록 홍보를 제대로 하라”고 요구했다.안치영 의원(비례)은 오송역 관광거점센터 사업 운영에 대해 “관광거점센터는 충북의 관광 잠재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단순한 안내소에 머물지 않고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로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성태 의원(충주 1)은 청남대 SNS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청남대는 대표적인 관광 자산으로, 홍보 채널의 효과적 운영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사업이 철저히 준비해 청남대가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안지윤 의원(비례)은 산업장려관 활용 기획전시 운영과 관련해 “현재 계획된 사업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효과와 공감을 줄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오영탁 의원(단양)은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에 대해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예산집행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추진해 한다”고 말했다. 또, 관광사업본부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해서는 “충북 관광의 목표와 방향성이 제대로 도출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행정문화위원회에 회부된 최정훈 의원(청주 2) 등이 발의한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충북도에서 제출한 조례안 2건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