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밤 점등식…스테이션(STATION) 농다리 카페도 오픈10월말 현재 관광객 150만 돌파…“야간에도 관광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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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관광 명소인 농다리에 ‘11월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진천군은 3일 저녁 농다리에서 스테이션(STATION) 농다리 카페 준공식 및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임호선 국회의원, 이양섭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과 장동현 진천군의원 등 군의원과 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송기섭 군수는 인사말을 “지난 1976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된 농다리가 50년 만에 관광객 150만명을 돌파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고 소통을위한 아름다운 쉼터가 마련돼 감개무량하다. 이처럼 진천이 새로운 관광의 기적을 이루게된 것은 군민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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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수가 되면서 가졌던 세가지 소박한 꿈으로 진천군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싶었는데 7월에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문화축제 때 품격 높은 공연을 선사했고, 군민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작은 음악회를 펼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는데 오늘 우리만의 소통을 위한 장소가 마련됐다. 마지막 꿈이었던 종합예술회관은 내년 1월에 준공된다”고 말했다.특히, 송 군수는 “우리 농다리의 성공은 작은 변화가 큰 혁신을 이룬 대표적인 사례”라며 “미르309 출렁다리, 황토 맨발 숲길이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변화의 일환으로 농다리의 아름다운 밤을 선사해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점등식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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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STATION) 농다리 카페에는 진천 유명 쌀빵 브랜드인 ‘미잠미과’ 쌀빵 직영점이 문을 열어 시식 및 판매 행사에 관광객이 몰렸다. 미잠미과는 최근 ‘제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의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상은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상이다.정창선 대표는 농촌진흥청서 개발한 가루쌀(바로미2)과 팔방미 품종을 활용해 쌀빵 137종을 개발했으며, 특허 등록된 ‘쌀눈이 살아있는 빵 제조 기술’ 개발로 맛과 식감을 살린 건강한 빵을 생산·판매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