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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올해 2분기 생활인구 월평균 69만7960명으로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1분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6월 한 달간 공주시의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의 약 7배에 달하는 70만9215명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체류 인구는 60만4426명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으며, 체류 인구가 공주시 전체 카드 사용액의 44.7%를 차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생활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민선 8기 공주시의 ‘신 5도 2촌 사업’과 온라인상 공주시민 참여 제도인 ‘온누리 공주시민제도’가 꼽힌다.석장리 구석기 축제, 마곡사 신록 축제, 유구색동수국정원 축제 등 지역 특화 축제도 체류 인구 유입에 기여했다.시는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 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프로그램 ‘공주-야(夜), 놀자’, 공주미식학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생활인구 유입을 지속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최원철 시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생활인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인구정책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