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성 공주시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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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충남 공주시의원은 30일 최근 공주시의 동물보호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재검토를 촉구했다.이는 공주시 이인면의 한 말 농장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 불법 도축, 불법 건축물 문제에 따른 것이다.이 의원은 이날 제255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자체는 동물 학대 방지와 복지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시행해야 한다. 시의 조치가 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이같이 촉구했다.이어 "해당 농장에 방치된 말들 중 일부는 불법 도축된 정황이 확인되었고, 시의 초기 대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자료에 따르면 이 농장에는 최소 23마리의 말이 있었으나, 그 중 8마리가 사망했고, 나머지 말들 또한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농장주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방치했다고 주장했으나, 공주시의 소극적 대응이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이 의원은 불법 도축, 불법 매립 등 다수의 법령 위반을 지적하며, 공주시가 지정해야 할 동물보호관이 없었던 점을 비판했다.공주시가 명예 동물 보호관을 운영했으나, 활동 실적은 미미했다는 것이다.이 의원은 "동물 학대와 불법 도축 방지를 위한 법적 제재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며 동물보호단체와의 협력과 정기적 협의체 구성을 통해 학대받은 동물 구조·재활 지원을 제안했다.그러면서 "동물은 소중한 생명으로, 그들의 고통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시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