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가 백제역사권 공통점… 상생·발전 발판마련·공동 이익 협력”
  • ▲ 부여군은 경기도 광주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부여군
    ▲ 부여군은 경기도 광주시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 22일 박정현 군수와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과 상호발전을 위한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과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도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의회도 적극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3일 부여군에 따르면,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두 도시가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가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공동 관심 사항에 대해 교류 협력 체계 구축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부여군과 광주시는 지역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교류와 협력으로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정현 군수는 “도농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자매도시 협약을 자축했다.

    방세환 시장은 “양 도시가 백제역사권이라는 공통점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발판마련과 공동의 이익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주시는 백제 온조왕 시대의 도읍지였으며, 부여군과 마찬가지로 백제 고도(古都)로서의 전통성을 지니고 있으며, 도농복합도시라는 이점을 활용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이 활성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