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공모 4회 무산…작년 2월 시 재정 투입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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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역의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에 내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 터미널은 총사업비 456억 원을 들여 구암역 인근에 대지 1만5000㎡에 총면적 3700㎡ 규모로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현재 임시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리모델링 후 계속 활용한다.유성 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현재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11월 공사 발주를 시작해 내년 말 준공 목표로 건립 공사가 진행된다.이장우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을 통해 시민의 교통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업은 2010년부터 추진됐으나 민간사업자 공모가 4차례 무산됐다. 지난해 2월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여객시설 중심의 중부권 명품 터미널 조성으로 방향을 전환했다.기존 터미널 용지를 분할해 1만7080㎡에 민간 분양을 통한 컨벤션와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하고, 7067㎡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도 확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