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는 지난 11일 송대윤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유성구2)이 시의회 소통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청소년 중독예방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발제자로 나선 황의석 대전 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10대의 마약범죄는 10년 전에 비해 9배 증가했으며, 형사입건 도박 청소년의 경우 2021년 63건에서 2024년 8월 기준 326건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중독은 도파민을 과다분비 시켜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등 청소년기의 안정적인 성장을 크게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청소년 중독 위험 대상군에 대해 학교·전문기관·지역사회로 나눠 접근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과 회복을 위한 또래 자조 집단 형성을 강조했다.토론자는 대전둔산경찰서 청소년보호계 예지민 경사, 대전시 질병 관리과 김진옥 과장, 여성 가족청소년과 윤해열 과장, 대전시교육청 학교보건팀 양하영 팀장, 미래 시민교육팀 변학수 팀장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 공직자가 참석해 청소년 중독예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송대윤 제1부의장은 “시의회 또한 청소년 중독예방을 위한 정책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