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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은 13일 엑스포 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재단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시민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시민음악회는 시민들이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1·1부로 나눠 진행됐다.가을을 즐기기 위해 한밭수목원을 찾은 시민들 2000여명과 이장우 시장·지역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채웠다.1부는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공연이 진행됐다.2부는 국내 유일 퓨전 퍼커션밴드 폴리의 퓨전클래식 공연, 팬텀싱어 3 출연자인 박현수와 소리꾼 고영열의 무대로 꾸며졌다.금난새 지휘자는 “야외공연장이 너무 잘 갖춰져 있어 내년에 기획 페스티벌을 개최해 보고 싶다”고 대전 문화시설에 대해 극찬했다.이장우 시장은 “일류 문화도시 대전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백 춘희 대표이사는 “야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연주자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시민들과 연주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한편, 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대전 유성구 관평천 일원에서 가수 장혜진과 바리톤 정경이 출연하는 K-music 토크쇼, 26일 오후 2시부터 자운대 주도로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