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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다음달 3~5일 서울 강남 봉은사(조계종)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굿뜨래 품질 인증을 받은 부여 밤·왕 대추·포도·쌀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27일 부여군에 따르면 서울 강남 봉은사와 ‘굿뜨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도농 상생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은 굿뜨래 농특산물을 봉은사 수만 명의 신도와 서울 도심의 많은 소비자들과 만남 주선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부여군 우수 지역 농특산물 생산자들이 봉은사에서 직거래 장터 참여를 지원한다.봉은사는 수만 명의 신도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여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확대에 적극 협력한다.원명 주지 스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신도와 서울 시민들은 굿뜨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생산자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영춘 군의장은 “봉은사가 마련해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부여 굿뜨래 농특산물이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되는 만큼 군의회 차원에서 어떤 지원이 현실적인지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박정현 군수는 “부여에서 생산된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서울 강남 봉은사 서기 794년 신라 원성왕 시절 연회 국가가 처음 창건했고, 현재 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의 말살로 강남 도시 중심가에 있었으며, 근처에는 코엑스몰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은 찾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