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창작 음악의 향연 K-브런치 콘서트 포스터.ⓒ대전시립연정국악원
    ▲ 한국창작 음악의 향연 K-브런치 콘서트 포스터.ⓒ대전시립연정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작은 마당에서 한국창작 음악의 향연 K-브런치 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대전 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기반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 한국 창작 음악을 선사한다. 

    또 나무 소재로 만든 대금, 단소, 태평소, 디저리두 등에 ‘숨’을 불어넣고 ‘호흡’하며 관악기가 가진 자연의 소리와 현대적인 전자 사운드가 결합한 음악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구성했다.

    공연은 ‘나무’, ‘카나리아’, ‘개미’, ‘꿀벌’, ‘지구의 눈물’, ‘미래’ 등 자연을 소재로 자연에 대한 애틋함, 경각심,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고, 예매는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 인터파크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국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악원 관계자는 “나무로 만들어진 전통악기들과 호주 원주민들의 나무악기 ‘디저리두’ 등의 관악기와 함께 현대적인 전자 사운드가 결합해 모든 연령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의 주인공 ‘지온(ZY_ON)’은 대금을 전공해 오랜 기간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다양한 전통 관악기를 자유롭게 연주 중인 정진우와 디저리두 및 핸드팬의 매력에 빠져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를 돌며 수많은 관객을 만나 온 국내 유일의 해외파 연주자 김윤환이 ‘호흡’으로 완성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자 2021년 함께 만든 월드뮤직 듀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