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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는 구상범 교수가 연출한 장편영화 루프가 ‘제28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AAPF) 인증 A-클래스 국제영화제로, 발트 지역 및 북유럽 최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다.루프는 고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우정, 가족, 사회를 판타지, 액션, 드라마,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작품이다.구 교수는 “폭력에 대한 질문과 휴머니즘을 표현했다”고 전했다.이 작품은 교수와 학생, 현장 전문가가 협업해 제작된 산학 협력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오는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며, 루프는 같은 달 18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