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이동 편의 증대 및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 구축 최민호 세종시장, 노선 신설 관련 기자간담회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8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광역노선 5개와 시내버스 7개 노선을 신설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8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5개 광역노선은 세종시에서 인접 지자체(대전·청주·공주)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세종과 대전의 중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세종 M버스’는 내달 10일 개통할 예정이다.

    BRT 노선 1003번 버스는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한다. 개통은 내달 1일 운행을 시작한다.

    신도심과 공주를 잇는 BRT 노선은 20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한다.

    세종시 3·4 생활권과 국제과학비즈니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전의 상업지구를 경유하는 1001번 노선은 지난해 8월 운행 중이다.

    지난 3일부터는 세종지역 모든 생활권을 거쳐 청주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등을 지나는 B7 노선이 운행하고 있다.

    시내버스 7개 노선도 신설한다.

    신설하는 271번 노선은 산울동(6생활권) 신규 입주에 따라 BRT와 인근 학군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내부 순환노선이다.
  • ▲ 광역 신설 노선도.ⓒ세종시
    ▲ 광역 신설 노선도.ⓒ세종시
    4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와 지식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적 입주에 따라 집현동 새나루마을 등 신설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273번 노선도 시설했다.

    시는 272번 노선을 신설해 도담동(도램마을 1·2·5·6단지)과 수변 상가,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병원 등 주요 거점을 잇는 노선도 신설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274번과 275번은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특화 노선과 각 시립도서관 등 각 생활권을 연결 운행할 예정이다.

    신설 예정인 224번 노선은 동(東)과 서(西), 4생활권, 1생활권을 연결해 생활권 간 교류를 강화한다.

    시는 노선 개선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탄력적인 배차 간격 조정을 통해 교통혼잡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시민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