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청년창업 활성화·근로자 문화예술활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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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대표적인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에 저렴한 임차료의 청년창업공간을 갖춘 ‘스타트업센터’와 근로자 문화예술활동 지원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청주산단 스타트업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기공식을 오는 26일 오전 10시 청주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청주산단 스타트업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39억원(국비 93억원, 공단 자부담 46억원)을 투입, 537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710㎡ 규모로 건립된다.이 곳에는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편의시설, 근로자 동아리연습실 등의 복합문화센터와 세미나실, 창업임대공간 29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청주산단은 도내 대표적인 도심속 노후산단으로 기반시설 및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가 그간 입주기업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최근에는 청년층이 산업단지를 외면하고 있어 산업단지 입주기업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관리공단 윤문원 전무이사는 “센터가 건립되면 산단내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전시, 공연, 강연 등의 복합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이 원하는 근무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해당 센터는 2025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스타트업센터는 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하고, 복합문화센터는 충청북도 운영비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충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