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동부지구에 121억 투자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100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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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19일 군에 따르면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양질의 주거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부족한 주거수요 해소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100호 규모의 중소기업근로자 공공임대주택을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괴산군은 이미 행복주택 및 괴산미니복합타운 등 다양한 주거공간 신축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공급이 부족해 근로자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괴산자연드림파크 및 대제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군은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건립되는 주택에는 헬스장 및 공동 세탁시설 등 생활편의 공간이 결합된 주거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괴산읍내와 5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입주자들이 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송인헌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수요에 맞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젊고 활기찬 자연특별시 괴산을 일궈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