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열질환자 175명…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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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2시쯤 충남 예산군에서 온열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40대 외국인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충남도에 따르면 이 외국인은 지난 13일 오후 4시 충남 예산에서 감사 선별 작업 중 몸이 까라지는 것 같아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하던 중 의식이 점점 더 없어져 공장 인부가 이날 오후 5시쯤 119에 신고했다.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외국인의 체온은 40.2도까지 올라갔으며, 환자 혈압측정이 어렵고 경련증상이 나타나자 14일 오전 8시 20분쯤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오후 2시 사망했다.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일 기준으로 175명이며 이 중 3명(예산 2, 태안 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