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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군민의 타당한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만 부당한 요구에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13일 부여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12일 시설관리공단 조직진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무리한 요구에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든 변화와 개선은 군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지만 일부 개인·단체·협회 등의 부당한 요구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연구용역은 공공 재정연구원이 공단의 조직구조, 인력 운영, 업무 프로세스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했으며, 운영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제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박정현 군수는 “이번 조직진단 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군민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부여군 시설관리공단은 2013년에 설립됐으며, 서동요 세트장 등 16개 시설·사업을 위수탁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