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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폭염과 여름 휴가철이 겹쳐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5.8배 증가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의 65%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마스크와 보호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코로나19 치료제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는 조제 기관과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거점 조제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질병관리청에는 공급 확대와 배송 주기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코로나19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 준수해야 한다.김기남 시 보건소장은 "중증 및 기저질환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