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전수조사 결과 고위험군 2273명 발굴·관리
  •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수조사에서 총 2273명의 치매와 우울 고위험군을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29.8%에 달하며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노인 인구와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 전문인력 59명이 3만5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는 2년간 계속된다.

    조사 결과, 치매 고위험군은 전년 동기 393명에서 707명으로 180% 증가했으며, 우울감 고위험군은 649명에서 1566명으로 241% 증가했다. 

    시는 대상자에게 인지강화교실, 치매 치료비 지원, 심리상담 등 맞춤형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1차연도 목표인 1만800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