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주시 노선개편 후속조치… 편도기준 하루 48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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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잇는 ‘청주~세종 광역버스 B7 노선’이 오는 8월 3일부터 운행된다.운행구간은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시 집현동 종점으로, 솔밭초지웰시티~비하동~고속터미널~서현초~세종충남대병원~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 등 두 도시의 주요 거점들을 연결한다.승강장수는 총 37개다. 청주시 구간에서는 17개 승강장, 세종시 구간에서는 20개 승강장에 정차한다. 운행구간 중 청주시 석곡사거리~세종시 너래교차로 구간인 ‘세종청주로’는 정차하지 않는다.운행차량은 총 10대(청주시5, 세종시5)이며 편도 기준 1일 48회 운영된다. 배차간격은 평균 22분이다. 운행 거리는 42㎞, 운행 시간은 약 80~100분이 소요된다.요금은 성인기준 1400원(교통카드 사용)이며, 행정구역을 넘어갈 경우 400원이 추가 징수된다.청주~세종 광역버스 B7 노선은 2023년 12월 9일 시행된 17년 만에 개편된 청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의 후속조치이자, 청주시가 청주BRT(간선급행버스체계) 계획의 대안으로 추진한 광역노선이다.청주시는 차량 준비, 버스정보시스템(BIS) 제공 등 개통 일정에 맞춘 정보제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노선 운행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청주버스정보시스템(www.dcbis.go.kr) 및 버스정보안내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나아가 청주시는 해당 노선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가교로 삼겠다는 계획이다.김진섭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청주~세종 광역버스 B7 노선 개통은 시민들의 생활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청주시와 세종시가 상생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