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사회문제 해결·발명까지 성과 다양“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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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정부세종컨벤션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전 시민 6명(대학생·청년일반 4명, 고등학생 2명)이 최종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왼쪽부터 박기현(KAIST), 이찬규(KAIST), 정현광(한국엔택), 황정섭(KAIST) 씨와 민지호(대전과학고), 송치완(대전대신고) 학생.ⓒ김경태기자
청년 유출과 지역 인재 육성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전 청년과 학생 6명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지역 인재 경쟁력을 입증했다.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부세종컨벤션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전 시민 6명(대학생·청년일반 4명, 고등학생 2명)이 최종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창의성·도전정신·사회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미래 국가 인재를 선발한다.대전 수상자는 박기현·이찬규·황정섭 씨(KAIST), 정현광 씨(한국엔택), 민지호 학생(대전과학고), 송치완 학생(대전대신고)이다.박기현 씨는 탄소중립 촉매 연구로 특허와 국제 논문 성과를 냈고, 이찬규 씨는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불 예방 등 사회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했다.정현광 씨는 뷰티·헤어 분야 전문성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했으며, 황정섭 씨는 전기차 확산 관련 연구를 국제 학술지와 정부 과제에 적용했다.고등학생 부문에서 민지호 학생은 천문 올림피아드 성과로 기초과학 역량을 인정받았다.송치완 학생은 자연풍 환풍기 발명으로 산업재해 예방 가능성을 제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