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지키되 현실성 떨어진 공약·못지킬 공약 도민에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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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극한호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공약과 관련해 “공약했던 부분들이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추진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내가 약속한 부분들은 지켜야 하고 선거 때 공약은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그러나 지킬 수 없는 상황이고, 왜 지키지 못하는가를 소상하게 또 솔직하게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양해를 구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연말까지 장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공약,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상하게 도민들께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보조금 관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그는 “보조금은 국민 세금으로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보조금 반납을 해야 할 부분은 제대로 반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입부서에서는 확실하고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OECD가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는 충남의 탄소 중립 정책 우수사례 소개 △충남도와 서울시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운영 △내년도 정부 예산 미반영 사업 등 원팀 대응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