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은 지키되 현실성 떨어진 공약·못지킬 공약 도민에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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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극한호우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공약과 관련해 “공약했던 부분들이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추진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도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내가 약속한 부분들은 지켜야 하고 선거 때 공약은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그러나 지킬 수 없는 상황이고, 왜 지키지 못하는가를 소상하게 또 솔직하게 도민들께 입장을 밝히고, 양해를 구하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연말까지 장기적으로 갈 수밖에 없는 공약, 지키지 못한 약속을 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소상하게 도민들께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보조금 관리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그는 “보조금은 국민 세금으로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며 “보조금 반납을 해야 할 부분은 제대로 반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입부서에서는 확실하고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OECD가 발표한 ‘2024 한국경제보고서’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는 충남의 탄소 중립 정책 우수사례 소개 △충남도와 서울시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운영 △내년도 정부 예산 미반영 사업 등 원팀 대응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