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후 우울증 예방 및 정서적 안정 도모
  • ▲ 충남 논산시가 숲 태교 교실을 하고 있다.ⓒ논산시
    ▲ 충남 논산시가 숲 태교 교실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시가 운영 중인 숲 태교 교실이 임산부와 산후 우울증 고위험 산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이 교실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 산전·후 우울증 예방, 정서적 안정 등 건강 증진을 도모해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육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출산 불안감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항목에서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2기 만족도 조사 결과는 1기보다 3% 향상된 89%로 '엄마, 마음 더하기 출산준비‧산전요가교실'과 더불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기에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3기를 추가 운영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성현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임신에서 출산은 물론 산·전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논산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착공한 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2285.39㎡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조리원에는 15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