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 군 장병 820명 투입 수해복구 작업
  • ▲ 32사단 8361부대 2대대 장병들이 지난 15일 사면 토사 유실 및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본 석성면 비당리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와 대추재배 시설하우스 등 2개소에서 축대 쌓기, 배수로 정비, 작물 철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했다.ⓒ부여군
    ▲ 32사단 8361부대 2대대 장병들이 지난 15일 사면 토사 유실 및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본 석성면 비당리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와 대추재배 시설하우스 등 2개소에서 축대 쌓기, 배수로 정비, 작물 철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했다.ⓒ부여군
    32사단 장병들이 지난 11일부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부여군 석성면,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등에서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어 수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16일 부여군에 따르면 32사단 8361부대 2대대 장병들이 지난 11일부터 부여군 양화면, 임천면, 세도면, 석성면 일원 등에서 긴급 수해복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사면 토사 유실 및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본 석성면 비당리 소재 양송이 재배 농가와 대추재배 시설하우스 등 두 곳에서 축대 쌓기, 배수로 정비, 작물 철거 등 긴급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피해 농민 김 모 씨는 “군 장병들이 응급 복구 작업을 도와줘 큰 힘이 됐다. 부족한 농촌일손을 지원해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길종 석성면장은 “군 장병들의 도움으로 수해 피해 농가의 근심을 덜어드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석성면 수해 피해 농가들이 온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32사단은 지난 11일부터 16일 현재까지 부여지역 수해 복구 현장에 군 장병 820명을 투입해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충북 영동군과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등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지만 부여군은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