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307건·사유시설 88건·농경지 침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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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지난 6일부터 닷새 동안 집중호우로 인해 2명이 숨지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충북도는 10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옥천과 영동에서 각 1명 등 2명이 사망했다.사망자는 지난 8일 옥천군 옥천읍 옹벽블럭 붕괴사고로 A 씨가 사망했다. 또한, 10일 오후 3시쯤 영동군 양강면 법곡저수지 붕괴를 대비해 대피 중이던 농막 거주자 B 씨가 실종됐다.공공시설은 307건을 비롯해 사유시설 88건, 농작물 피해는 5개 시군에서 23.84㏊(농작물 23.22ha, 농경지 0.62ha)의 농경지가 피해를 봤다.집중호우로 인한 주민대피도 급증했다. 일시대피는 669세대 1497명(귀가 316세대 681명), 산사태로 인한 대피는 678세대 1403명(귀가 316세대 681명), 저수지 대피 11명, 침수로 인한 대피는 21세대 83명으로 나타났다.통제사항으로는 도로는 지하차도 등 13개소, 둔치주차장 25개소, 세월교 26개소, 관광지는 진천 농다리 등 3개소, 국립공원은 속리산‧월악산‧소백산 등 3곳을 통제 중이다.한편 기상청은 영동 영동천(초강교), 옥천 소옥천(옥각교), 영동 금강(양강교)에 대해 홍수경보를 발령했고, 청주 미호강(여암교), 병천천(환희교)는 홍수주의보, 옥천‧영동에는 산사태 경보, 충주‧보은‧괴산‧음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