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공연 방문객 일시 이동 동선배치 등 콘텐츠 배치 등 제시”31만여명 중 외지 방문객 31.2%…체험프로그램 다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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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26일 막을 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는 타지역 방문객이 증가하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0일 시청에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평가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보고회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에 31만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천안이 아닌 외지 방문객 비율은 31.2%로 전년 26.8%보다 4.4%P 상승했다.1000여 대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개막식 드론쇼와 주제공연, K-뷰티·웹툰·푸드 산업전시관 등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방문객 33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편의시설(5.97점), 천안 호감(5.9점), 재방문 타인 추천(5.9점), 관광목적지 선택(5.82점), 프로그램(5.7점), 박람회 재미(5.6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프로그램별로는 개막식 드론쇼(16.8%), 주제공연(16.3%), 블랙이글스(11.4%), K-푸드 산업전시관(8%) 등의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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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사는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K-푸드·뷰티·웹툰 산업전시관을 운영해 산업적 요소를 강조한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고 산업 분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평가했다.핑크퐁 등 K-캐릭터를 활용한 키즈존, 독립기념관의 야간경관 및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K-컬처 비정상회담, 외국인 문화축제 등 외국인 참여 콘텐츠 확대로 세계박람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발전이 필요한 부문은 야간공연에 따른 방문객 일시 이동에 따른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동선배치와 분야별 구역화를 통한 콘텐츠 배치 등이 제시됐다.평가보고회에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단체 회원, 공무원 등 9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됐다.박상돈 시장은 “제시된 발전방안을 개선해 2027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더욱 발전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를 준비하겠다”며 “2024 천안 K-컬처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