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 이사장, KAIST에 515억 ‘기부’ 발인 15일 건국대 장례식장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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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제12대 이사장 및 미래산업 사장을 역임한 정문술 회장이 13일 별세했다. 향년 86세.KAIST에 따르면 고(故) 정문술 회장은 1938년생으로 1983년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을 창업해 한국의 벤처 1세대를 이끌었다.국내 최초로 개인 고액 기부액(515억원)을 KAIST에 기부하며 바이오및뇌공학과,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설립에 기여했다.국민은행 이사회의장, KAIST 이사장을 역임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배우자 양분순 씨와 2남 3녀가 있다.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이고, 발인은 15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