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밀 완화 시너지 효과 기대
  • ▲ 세종시 2-4생활권(나성동) 특정업무시설 용지.ⓒ행복청
    ▲ 세종시 2-4생활권(나성동) 특정업무시설 용지.ⓒ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가시설 건립에 따른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의 세종시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수도권 과밀 완화와 함께 행복도시로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행복청은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행복도시 정착 이후 수도권 과밀 완화를 위해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설명회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그 결과 2022년에는 행복도시 2-4생활권(나성동) 내 특정업무시설용지 한 필지를 정보통신공제조합에 매각해 총 5개 기관, 86명 규모의 입주를 성사시켰다.

    행복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사업에 맞춰 관계기관이 행복도시에 원활히 입주하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유치 활동은 온라인과 유선을 통해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의 이전 수요를 확인하고, 행복도시에 관심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관 방문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현황,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등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한 행복도시의 성장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입주를 위한 토지(특정업무시설용지) 매입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관의 조속한 이전을 유도하고, 필요시 도시계획 변경 등 수요자 요구사항을 검토해 추진할 방침이다.

    황윤언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수도권 소재 협회·단체 유치추진을 통해 수도권 과밀 완화와 기관 간 업무연계 효율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