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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대표적인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을 오는 27일부터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백제 왕성 성곽을 수호하는 수문병의 활약을 재현한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백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의 교대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서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매일 교대식이 이뤄진다.
다만,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에는 교대식의 연출을 더욱 웅장하게 하기 위해 전문연기자 3명이 추가돼 모두 36명의 수문병이 참여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수문병이 입는 병사복을 입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공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는 제70회 백제문화제를 맞아 더욱 향상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의 명성과 가치에 부응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매 회 1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백제 왕성 성곽을 수호하는 수문병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