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천안을 김미화·이귀희·이재관 3명 ‘경선’민주 대전 서갑 이용수·장종태·이지혜 3자 경선 민주 청주 상당 노영민‧이강일 양자 경선 ‘확정’국힘 청주 흥덕 김정복·민주 대전 서구갑 유지곤 컷오프 반발… 김정복 ‘무소속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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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는 강승규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의 대결 구도로 압축됐다.5선 도전에 나섰던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지난 22일 경선 포기를 선언하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민주당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공천했다. 양 전 지사는 애초 천안을 선거구 공천을 희망했으나 공관위의 공천에서 따라 국민의힘 텃밭인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하게 됐다.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을에는 김미화, 이귀희, 이재관 후보가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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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대전 서구갑에는 이용수, 장종태, 이지혜 후보 3자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유지곤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는 23일 공관위가 발표한 대전 서구갑 선거구 장종태, 이용수, 이지혜 3인 경선 결정에 반발하며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했다.민주당 공관위는 충북 청주 상당에는 친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에 대해 양자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한편 국민의힘 공관위의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충북 청주 흥덕 김정복 전 당협위원장은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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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중대 결심을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흥덕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과 당을 위해 죽도록 헌신했는데 컷오프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김 전 위원장을 컷오프 하고, 김동원 전 언론인,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송태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등 4명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