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5만541㎡ 부지에 국제코트 20면 조성 계획 수립 1348억 투입 부지 5만541㎡·테니스코트 20면·주차 400여대 규모
  • ▲ 충남 내표에 들어서는 국제대회 테느스 경기장 조감도.ⓒ충남도
    ▲ 충남 내표에 들어서는 국제대회 테느스 경기장 조감도.ⓒ충남도
    충남도가 충청권 최초 국제대회 테니스 경기장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국제대회급 테니스 경기장 건립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따른 것으로 2027년 2월 준공이 목표다.

    도는 지난해부터 사업 대상지 선정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도 공공건축가와 대한테니스협회 공인위원장 등 관계 전문가들과 수차례에 걸쳐 자문회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최종 수립된 기본계획은 지난달 18일 도 누리집에 고시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사업 위치는 내포신도시 개발 부지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산66-5번지 일원으로, 부지면적 5만541㎡(약 1만5000평) 내 국제대회급(유니버시아드급) 테니스코트 총 20면과 400여 대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 세부 현황은 △3000명 이상의 관중이 결승전을 관람하게 될 센터코트 스타디움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 △주경기장 코트 8면 △보조경기장 연습코트 6면 △우천 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등 총 20면이다.

    추정 사업비는 부지매입비, 예비비, 시설 부대경비 등 모두 포함해 총 134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입찰방법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다음 달 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대회급 규모인 만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이후에도 각종 대회 및 이벤트 유치가 가능해 도와 내포신도시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 전문·생활 체육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