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 2일 진천 본사서 취임식"창립 50주년 가스안전공사 시대적 역할 재정립""안전 관리로 사고 근원적 차단. 사각 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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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18대 사장이 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박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만큼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고 나아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탈바꿈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가스안전 전문기관을 넘어 신기술·신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AI, 로봇과 같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검사·진단, 재난관리 혁신과 대규모 저장·공급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를 통해 사고의 근원적 차단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를 개척하는 녹색기업, 국민과 동행하는 따뜻한 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는 한편 민관이 함께하는 수소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수소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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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이라는 경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이 중심이되는 인본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통제와 규제, 감독과 감시가 아닌 자율과 책임,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이 넘치는 젊은 공사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박사장은 이날 취임식에 이어 본사 광장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징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충북 보은이 고향으로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 생활을 시작한 박 사장은 단양군수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이어, 중앙부처에서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 등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 산업통합감독위원장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박 사장은 최근에는 안전문화 확산과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과 안전 정책 업무를 30년 넘게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