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억 투입 인수…신규 채용
-
충북 옥천군은 21일 ㈜퓨럽과 100억 원대 투자협약을 했다.군에 따르면 투자협약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퓨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옥천군·㈜퓨럽 간 100억 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퓨럽은 옥천군 동이면에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해 기존 공장부지에 건축, 기계설비를 100억 원 규모로 투자하고 인력(계약직) 승계와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공장 인력 50여 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대기업 음료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퓨럽은 안정적인 공급처에 신유통(4대 편의점·할인점) 직거래를 통한 유통시장의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먹거리를 주력으로 한 생산설비를 구축해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황규철 군수는 “옥천군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투자해 고용인력을 승계하고 신규 채용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퓨럽은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1만9000㎡)을 42억2000만원에 인수해 생산라인을 정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