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공동모금회, 내년 1월까지 200억 모금 목표
  • ▲ 충남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충남도
    ▲ 충남공동모금회의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충남도
    충남공동모금회는 지난 30일 도청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하고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충남공동모금회는 5년 연속 달성한 ‘1인당 모금액 전국 1위’의 기록을 이번에도 이어간다는 목표다.

    30일 도청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캠페인 계획 보고, 선포식, 나눔 메시지 전달, 성금 전달식, 온도탑 제막, 현장 모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 아래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도내 목표 모금액은 200억3000만 원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도는 200억이 넘는 돈을 모금하며 서울·경기에 이어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인당으로 따지면 약 1만 원으로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이자 5년 연속 1위의 역대급 기록이다. 나눔의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충남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도 도민의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뛰어넘게 되길 바란다”며 모금 참여를 당부했다.

    성우종 충남공동모금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들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