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휠체어 탑승 차량 6대 도입
  •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 세종시청 전경.ⓒ세종시
    세종시는 올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6대를 도입해 17개 광역시도 중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의 도입 확대를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로써 시는 민간기업의 기부 등을 통해 6대의 차량을 도입하며 전국 평균인 96%를 상회하는 123%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 시장의 공약 달성 목표 시점인 2026년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이룬 성과다.

    이에 따라 시는 29일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1위 달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하고  도시교통공사와 특별교통수단 공공위탁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특별교통수단 운영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 강화된 공공성을 바탕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내년에도 휠체어 탑승 차량 추가 확보와 대기시간 감소, 운행범위 확대를 통해 특별교통수단의 질적인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