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및 농촌 인력 부족 등 기여
  • ▲ 딸기 삽목육묘.ⓒ논산시
    ▲ 딸기 삽목육묘.ⓒ논산시
    충남 논산시에서 개발한 '딸기 삽목육묘 신기술'이 농업 선진화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을 고려해 딸기 삽목육묘 방법을 혁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유인육묘 방식과 달리 어미포기에서 나온 묘를 분리하지 않고 자라게 함으로써 세대 전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삽목육묘 신기술은 고온성 병해를 예방하면서 인건비를 30% 절감할 수 있으며, 별도의 육묘시설이 필요 없어 추가 비용이 크게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 기술은 성공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2023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며 해당 기술의 현장 확산에 대한 인정을 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삽목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