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레이저쇼·일루미네이션 등 31일 제야 행사·불꽃놀이…겨울 대표 축제로 육성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2023 세종 빛 축제 관련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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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2023 세종 빛 축제'를 다음달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30일간 화려하게 펼친다.류제일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올 연말 금강변 정취를 아름다운 빛으로 즐기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2023 세종 빛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이다.점등 행사는 개막식(점등식)과 미디어파사드, 레이저 쇼, 일루미네이션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개막식에서는 LED 미디어 퍼포먼스와 점등 퍼포먼스,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이응다리 북측과 남측과장에는 다양한 빛 조형물이 전시돼 현장을 찾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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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미디어 퍼포먼스는 댄스와 빛이 조화를 이룬 공연으로 새로운 야간 문화 콘텐츠다.이와 함께 내달 2~3일, 22~25일에는 세종시청사 후면부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될 예정이다.빛과 시간의 환희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4만 안시 프로젝터 6대로 운영된다.내달 22~25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의 선물공장을 모티브로 한 입체영상을 연출할 예정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내달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운영해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시는 내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용 모양 유동을 제작해 현장에서 용 비늘 형태의 셀로판지에 관람객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부착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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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에는 이응다리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통해 축제의 마지막을 빛낼 계획이다.시는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립세종수목원과 협업해 주말과 공휴일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수목원 무료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다.류 국장은 "이번 축제 기간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응다리 거리공연과 관광홍보공간, 겨울철 간식거리 푸드트럭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2023 세종 빛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