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국회 방문…세종시법·현안사업 국비 반영 촉구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촉구하고, 세종시법 개정안 등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와의 면담에서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법원설치법과 행정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의 지원을 촉구했다.

세종시법 개정안은 올해 말 종료되는 재정특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장을 내용으로 최근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여야 간 의견 없이 통과된 상태다.

앞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비와 설계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스마트 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비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종합체육시설 설계비, 세종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장동혁 예결소위위원과 강훈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만나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시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방영을 건의했다. 

이 외도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매입비와 대통령 제2집무실의 설계비 증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야의 전향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번 정기국회가 세종시법 개정안과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내달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