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20일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긴축재정 속 경쟁력 높일 차별화 전략 필요”“내년 예산 다양한 분야 희망의 마중물·희망의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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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이 20일 오전 천안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과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박 시장은 “민선 8기의 1년 차는 순탄치 않은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며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산 하나를 넘어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 필 날을 기대했지만, 세계정세의 불안정성과 지속적인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위기의 연속으로 시민들의 삶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시정의 성과로 천안시민의 숙원이었던 성환종축장 이전부지(127만 평)가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5개 산단 동시 조성 추진을 통해 기업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2년 연속 2억 달러 외자 유치 △치의학 연구와 의료산업발전의 컨토롤타워가 될 국립치의학 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민‧관‧학 협력 유치 속도 △올해의 3대 역점 행사인 ‘K-컬처 박람회’‧‘천안흥타령축제’‧‘빵빵데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 △노태공원‧태조산공원‧천호산공원 정비로 ‘숨’과 ‘쉼’을 더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점 △천안시설관리공단 천안도시공사 새 출발 △GTX-C 노선 천안 연장 등 장기적 개발 전략사업 추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 선정(국비 190억 원)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국비 12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과 관련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적 사고와 지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성장동력이 필요한 때”라며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오직 70만 시민만을 생각하며 내년도 예산이 멈춤 없이 꼭 필요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고심했다”고 말했다.“내년도 예산은 문화, 교육, 건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희망의 마중물이자 확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박 시장은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 지역경제 활력 회복,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등 재정 운용 방향을 토대로 편성한 내년도 시 살림 규모는 올해보다 200억 원 증가한 2조4000억 원으로 일반회계 2조650억 원, 특별회계 335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전했다.박 시장은 “민선 8기 첫 시작의 5대 시정목표를 유지하면서 ‘혁신’과 ‘성장’, ‘상생’의 가치를 더해 나갈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역점시책으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품격 있는 삶이 가능한 도시 건설, 지역경제에 희망을 더하고, 미래 전략산업육성과 산단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교통기반 마련,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건설, 세심한 나눔과 배려를 담은 행정으로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한편 박 시장이 천안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2024년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신부문화회관‧천안문화예술센터 복합신축, 천안성성아트센터, 천안시립 미술관 건립 △독립기념관 일대 종합관광개발 수립 △반다비 장애인 체육관 건립 △동부스포츠센터 건립 △성환종축장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천안아산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박차 △GTX-C 노선 천안역까지 연장‧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건설 박차 △천안삼거리공원 완공 △5개 대학 학생 서포터즈 구성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임산부 교통비 바우처 지급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확대 △천안형 청년정책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