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부 장관상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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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16일 “백제가 부여의 역사라면 굿뜨래는 부여의 현재이자 미래로 해외 진출과 국내 대량유통을 계획하는 부여군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행정안전부 주관한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농축특산품 부문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수상은 군의 농산물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부여 공동브랜드 굿뜨레를 전략적이고 철저한 품질·브랜드 관리로 전국 유일하게 19년간 브랜드 인지도를 지켜온 점을 인정받았다.농업인 소득증대, 부여군의 위상 제고 등 농업을 넘어 부여군 전체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산시키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군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스마트팜 등 첨단 생산체계 조성과 충남 광역 먹거리 통합센터,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잔지 구축에 나선다.우선 내년 5월 천안 대전 등 대도시에 광역로컬 직거래매장,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굿 뜨라 농산물 전문판매점과 통상사무소를 각각 개설해 운영한다.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 k-굿 뜨래 농업특화단지를 조성 굿 뜨래 농법으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해 유럽, 중동 등 원거리 지역에 굿 뜨래 브랜드를 달고 출하할 계획에 있다.박정현 군수는 “앞으로 굿뜨레가 전 세계로 힘차게 뻗어 나가 100년을 함께할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굿뜨래는 2004년 상표등록과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1기부터 10기까지 총 693개의 조직에 사용승인 권한을 부여해 오고 있다.우리나라의 농산물 브랜드는 2017년 기준 4974개 중 공동브랜드는 751개이나 19년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곳은 전국에서 부여군이 유일하다.한편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을 발굴·시행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이끈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