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 충남 부여군 표지석.ⓒ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은 14일 올 한해 지방세 3만 원 이상을 납기내 낸 납세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2023년 1월 자동차세(연납),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주택·건축물), 9월 재산세(토지) 3만 원 이상을 납기내 납세자로 세목별 각 50명씩 총 2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굿뜨래페이 3만원을 지급했다.

    최근 2년간 당첨자와 해당 연소 전 차수 당첨자는 제외하는 등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여군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를 지급해 미가입자들을 가입시켜 지역 화폐를 홍보하도록 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도 시행 전에는 형평과세 차원에서 지방 세입 업무 중 5% 미만의 체납자 관리를 위해 많은 인력과 예산 등이 집중됐지만 성실 납세의무 이행 중인 군민에게 별다른 혜택이 없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세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실납세자 인센티브 사업은 납세자들이 낸 세금을 인센티브로 돌려줌으로써 직접 세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군민들의 세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