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확진 39건 전국 ‘최다’…국내 93건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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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남지역에서 지난 10일 예산 한우농장 확진 이후 사흘째 추가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현재 지난 10일 예산 한우농장 럼피스킨병 발생 이후 3일째 멈췄다. 이 같은 원인은 백신항체가 점차 형성됨에 따라 추가 발생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은 서산 20건을 비롯해 당진 12건, 아산 2건, 태안‧홍성‧논산‧청양‧예산 각 1건 등 모두 8개 시군 39건이 확진됐다.전국에서는 충남이 3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경기 26건, 인천 9건, 전북 7건, 강원 6건, 충북 3건, 전남 2건, 경남 1건 등 8개 시도에서 93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도는 “누적 살처분은 지금까지 39 농가 1773두이며 논산에서 1건이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와 관련해 농림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