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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이 지난 7일 군 보건소에서 부여경찰서·소방서 등 3개 생물테러 초등 대응기관 대응요원 35명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도상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부여군보건소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과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7·9월 중에 부여 관내 생물테러 의심 신고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를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 진행됐다.실제로 생물테러 감염병의 이해 및 대응체계에 대한 이론과 해외 유입 생물테러 발생 시 초등 대응기관별 역할을 숙지해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함양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훈련과정에서 발생 된 문제점과 향후 개선할 사항에 관해 대응요원들 간의 의견 교환이 이뤄지는 등 매우 현실적이고 훈련이 됐다.부여소방서 소방대원의 지휘로 훈련 요원들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Level A·C)착용 및 탈의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군보건소는 생물테러 의심 신고 발생 시 개인 보호장비를 갖추고 현장에 출동해 다중탐지키트 검사 수행 후 검사대상물 이송까지 테러 대응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시연을 하며 기관 간 합동 훈련이 종료됐다.이상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부여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