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억 투자 126명 규모·SK하이닉스·삼성전자가 납품
  • ▲ 청주시와 충북도, ㈜영신쿼츠협약식 장면.ⓒ청주시
    ▲ 청주시와 충북도, ㈜영신쿼츠협약식 장면.ⓒ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2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와 충청북도, ㈜영신쿼츠 간 오창외국인투자지역 내 반도체 장비 소재(석영유리) 제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은 생산물량 증대로 본사가 있는 진천군 광혜원면에 더해 오창외국인투자지역에 설비를 추가 건립에 따른 것이다. 

    ㈜영신쿼츠는 독일 헤라우스(Heraeus Quarzglas)사와 일본 신예츠(Shin-EtsuQuarts)사가 합작 설립한 국내 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이다. 고순도 석영유리 제조기술을 보유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제조 대기업에 납품한다.

    투자 규모는 총 650억 원 투자, 126명 고용이며, 총 5년의 사업 기간 3만4000㎡ 부지에 반도체 제조장비용 석영유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반등의 추세를 감안할 때 반도체 제조 장비용 석영유리 제조기술은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견인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질 없는 투자 진행을 위해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