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청 설치 기반도 마련해야"
  • ▲ 조관식 정치학 박사가 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육군항공부대 이전과 세종시 구청 설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조관식 정치학 박사가 2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육군항공부대 이전과 세종시 구청 설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조관식 세종포럼이사장(정치학 박사)은 2일 세종시 발전을 저해하는 육군항공부대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이사장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부대와 인접한 세종시 6생활권과 일부 지역이 고도제한으로 다시 묶어 세종시 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세종시 중심부에 자리 잡은 2곳의 군용항공기지를 서둘러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이 부대 헬기장 활주로 이전 사업은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사업비 약 2600억 원이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만큼 시민 혈세 낭비 사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조 이사장은 세종시 구청 설치도 요구했다.

    그러면서 "행정구 설치를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보통교부세법 시행령을 개정하면 약 16배인 2조 원 정도 보통교부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구청을 설치하면 청사 신축 예산과 공무원 인건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구도심 청사는 (구)연기군 청사와 신도심 청사는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활용 시 청사 신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무원 인건비는 공무원 수가 보통교부세에 포함돼 문제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