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미·일 양자산업 국제협력 추진…"신기술 도입"

세종시가 한미일 3자 간의 협력을 통해 양자 산업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세종시 대표단은 31일에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양자컴퓨터센터를 방문해 최초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신기술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이화학연구소의 고노카미 마코토 이사장을 만나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 개발과 인력교류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화학연구소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연구기관 중 하나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의 인텔과 양자컴퓨팅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양자 산업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 전략산업을 개편안을 마련 중으로, 지난 9월에는 양자컴퓨터 분야 선도기업인 미국의 큐에라 컴퓨팅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최 시장은 "양자컴퓨팅 관련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인력교류 체계를 마련해 세종시-큐에라 컴퓨팅(미국)-이화학연구소(일본) 간 국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