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진출·무역 투자 협의…자족경제 기반 확보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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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3일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열린 2023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호주 브리즈번 시장의 초청으로 참석했다.세종시와 브리즈번시는 2019년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계이기도 하다.APCS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13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올해 회의는 '미래를 위한 도시 형성'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를 '정원도시'로 소개하며, 이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제시했다.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추진 전략에 대한 계획을 소개했다.세종시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10일 호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과 시드니 총영사관을 방문해 현지 경제 상황을 고려해 관내 기업의 호주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회의에 참석한 각국 도시 집행부를 비롯해 퀀즈랜드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등과 무역 투자와 기업유치 등을 논의했다.스마트시티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중점 논의됐다.지역 유망기업의 우수상품 전시회와 설명회 등 비즈니스미팅에 참여해 기업의 수출 지원 방안도 모색했다.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 방문을 통해 세종시의 국제적인 입지를 확립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